애니유저넷, 300만달러 외자 유치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전화 서비스 업체인 애니유저넷(대표 송용호, http://www.anyuser.net)은 싱가포르 스탬포드캐피탈 그룹으로부터 3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애니유저넷은 회사 지분 22%를 양도하는 조건으로 유치한 자금을 전세계를 상대로 구축하고 있는 사이버전화국 사업망 확충과 SKT-IMT 지분 참여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애니유저넷은 자체 개발한 게이트키퍼를 활용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 전화번호에 샵(#) 기호를 붙여 인터넷 전화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독특한 사업모델로 국내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외자유치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음으로써 인터넷 전화 서비스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개척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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