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쌍둥이 엄마, 양육비 벌려 스트리퍼로

미주중앙

입력

여덟 쌍둥이를 낳아 ‘옥토맘’이란 별명을 얻은 오렌지카운티 라 하브라에 거주하는 여성 나디아 슐먼(36·사진)이 또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녀의 양육비를 벌겠다며 포르노 영화와 누드 화보 등을 촬영해 비난을 받았던 슐먼이 이번엔 스트리퍼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슐먼은 내달부터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까지 원정 가서 남성 전용 클럽에서 스트립 공연을 할 예정이다.

슐먼이 스트립 공연을 할 예정인 티스 라운지(T’s Lounge) 클럽은 미모의 여성들이 화끈한 누드 공연을 선보이는 곳. 이곳에서 공연을 하는 여성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어야 하지만, 슐먼은 상의 탈의까지만 하기로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슐먼은 이틀 밤 동안 이곳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싱글맘’인 슐먼은 2009년 이미 자녀 여섯을 둔 상태에서 체외 수정으로 여덟 쌍둥이를 낳아 큰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하지만 그간 슐먼의 행동은 그녀가 과연 엄마로서 적합한 인물인지에 대한 논란을 끊임없이 일으켰다.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 여덟 쌍둥이를 낳은 슐먼은 이후 아이들을 이용해 방송출연과 인터뷰 등을 하며 돈 벌이를 한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또한 양육비를 벌겠다는 이유로 자택에서 직접 주인공으로 나서 포르노 영화를 촬영하고, 유명 잡지와 누드 화보를 촬영하는 등의 행동으로 도마 위에 올랐으며, 지난 4월에는 아이들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기른다는 제보 때문에 사회복지 당국의 조사까지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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