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증시 부담되고 저금리 예금 탐탁치 않을 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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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증시의 V자형 반등을 기대하기란 어렵게 됐다. 유럽발 금융위기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고, 미국?중국의 경기 역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의 한숨은 더욱 더 깊어진다. 안전한 곳을 찾아 은행의 예금과 적금을 기웃거려봐도 초저금리에 실망하긴 마찬가지다. 이처럼 고민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한국투자증권 투자 전문가들은 “지금은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라 생각하라”며 “지금과 같은 때엔 CMA를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시장 상황을 파악하며 적절한 투자처를 찾는 동안에도, CMA는 개인에게 높은 금리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주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CMA란 고객이 맡긴 예금을 어음이나 채권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실적배당 금융상품을 이른다. CMA통장은 은행의 수시입출금통장과 같이 자유롭게 돈을 넣고 빼는 데 아무런 제한이 없을 뿐 아니라 인터넷과 스마트폰, ATM 기기를 통해서도 현금 입출금이 가능하다.

단기에 효과적 자산 운용하는 증권사 선택해야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보통 예금은 금리가 0.1% 수준이지만 CMA상품의 경우 종류에 따라 연 3.2~3.4%의 높은 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은행처럼 입금해 놓은 금액 구간에 따라 금리차등화가 적용되지 않고, 하루만 맡겨도 금액에 상관없이 수익이 생긴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변동성 증시가 부담스럽고 저금리에 은행 예금이 탐탁지 않을 때라면 CMA상품에 잠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유용한 자산관리 전략이 될 수 있다.

증권사별로 CMA 기본 금리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혜택 면에서는 그 차이를 비교할 수 있으니, CMA 거래 증권사를 선택할 때 금리뿐만 아니라 혜택 역시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짧은 투자 기간 동안 효과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동시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증권사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사가 아닌 은행을 경쟁상대로 삼아 CMA 서비스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고객에게 돌아갈 혜택을 강화하는데 노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 CMA의 첫 번째 혜택은 ‘CMA소액자동담보대출’이다. 해외 장기출장을 앞두고 있으면 ‘행여 각종 공과금이 연체되진 않을지’ ‘한국에 남은 가족이 급하게 돈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같은 걱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럴 때 한국투자증권의 주식·채권·펀드에 자금이 있으면, 간단한 CMA소액자동담보대출 약정만으로 1000만원까지 자동으로 소액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수익성·안정성·혜택 삼박자 갖췄는지 확인을

두 번째 혜택은 해당 상품을 주거래계좌로 등록하면 어느 은행의 ATM기를 이용해도 수수료가 붙지 않는 점이다. CMA계좌를 개설할 때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그 카드로 월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다음 달 온라인 타행이체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더불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한국투자증권 계좌번호로 등록하면 계좌번호를 새로 외울 필요가 없게 되고, 남에게 알려줄 때도 손쉽게 알려줄 수 있다.

개업을 위해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 신고를 마친 자영업자의 경우, 카드매출대금을 받을 주거래은행과 카드 POS단말기 선택이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된다. 한국투자증권 CMA의 마지막 혜택은 자영업자가 한국투자증권의 사업자우대CMA를 개설하면 POS단말기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업자우대CMA를 개설한 자영업자가 이를 신한·삼성·현대·롯데카드사의 매출 입금계좌로 지정하면 IC금융단말기가 탑재된 POS단말기를 제공받아 이를 통해 각종 공과금 납부, 이체, 조회까지 가능하게 된다.

사업자우대CMA 역시 모든 은행 ATM기 이체출금 수수료가 무료이고 증권사에 단 하루만 맡겨도 환매조건부 채권(RP) 기준 연3.2%의 수익을 챙길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수익성과 안정성, 그리고 다양한 혜택을 갖춘 상품을 적시에 활용하는 것이 시장을 이기는 유용한 투자 전력이 될 수 있다.

▶ 문의=1544-5000

CMA 이용시 혜택은 ① 선택 은행 2곳 ATM 이체/ 출금 수수료 면제 ② 편리한 금융(스마트폰) eFriend Smart+ ③ 알기 쉽게 휴대전화번호를 나만의 계좌번호로 평생계좌번호 서비스

<한다혜 기자 blushe@joongang.co.kr 사진="황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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