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EU, FIFA-UEFA간 `선수이적 분쟁' 적극 중재

중앙일보

입력

유럽연합(EU)이 선수이적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간 분쟁의 중재에 나섰다.

EU는 선수이적제도로 마찰을 빚고 있는 제프 블래터 FIFA회장과 레나르트 요한손 UEFA회장을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정상회담에 초청, 함께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날 EU측에서는 마리오 몬티 반독점분과위원장과 비비안 레딩 스포츠분과위원장 등이 참석, 양측의 입장을 조율한다.

UEFA는 선수들의 이적료를 사실상 폐지하는 제도를 FIFA가 합의없이 EU에 제출했다며 FIFA와 갈등을 빚고 있다.(브루셀<벨기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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