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증권사 개별 관심종목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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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일 외국계증권사들의 개별 관심종목에 대 전망을 내놓았다.

JF(쟈딘플레밍)증권은 지난 분기에 주가가 크게 떨어진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가격이 현 수준에서 낮아질 위험은 적다며 목표가를 2만2천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추천을 유지했다.

또 핸드폰 요금체계 변경이 통신사업자들에게 부정적이겠지만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은 매수, 한통프리텔과 LG텔레콤에 대해 보유등급을 유지했다.

W.I.카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현대그룹과 아무런 사업상 관련이 없다며 목표가를 1만3천5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추천했다.

삼성화재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가 5만원에 매수 추천했다.

ABN암로증권은 대우증권의 시장점유율이 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가 1만1천800원을 제시하고 보유에서 매수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반면 동원증권에 대해서는 경영 및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문제를 부정적인 요인으로 제시하고 매수에서 비중축소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또 현대전자에 대해 정부지원에도 불구하고 부도위험으로 향후 전망은 밝지 못하고 회복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외국계증권사들은 최근 홈쇼핑 사업자 수가 예상과 달리 3개 선정될 것이라는 정부 발표는 기존의 LG홈쇼핑과 CJ39쇼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JF증권은 LG홈쇼핑에 대해 보유에서 매도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고 목표가도 3만1천원으로 낮췄다.

UBS워버그증권은 단기적으로 양사의 주가는 조정을 받을 것이지만 LG홈쇼핑과 CJ39쇼핑에 대한 보유등급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ING베어링증권은 LG홈쇼핑과 CJ39쇼핑이 시장 지배적인 위치를 갖고 있지만 경쟁심화로 수익이 둔화되고 주가에도 부정정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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