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교육재단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일 포항에서 열렸다.
기념식은 이날 오전 11시 유상부 포스코 회장과 도승회 경북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철교육재단 체육관에서 거행됐으며, 이어 재단 사무동 앞에서 스승상 비 (碑)
제막식을 가졌다.
스승상에는 앞면에 교사가 지켜야 할 덕목이, 뒷면에는 사도헌장이 새겨졌다.
효자아트홀에서는 포철동.서.지곡 3개 초등학교 연합예술제가 열렸다.
또 재단 30년의 발자취가 담긴 사진과 '깨끗한 생활' '엄마! 지구가 죽어간데요' 등 재단이 발간한 각종 교과서와 간행물 등이 포철교육재단 체육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한편 포철교육재단은 포항제철 직원 자녀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포철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돼, 현재 포항과 광양에 유치원.초.중.고 등 14개교를 운영중이다.
포항 = 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