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펜티엄4 판매 촉진위해 최고 42% 인하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대 PC 프로세서 메이커인 인텔은 펜티엄4의 채택을 촉진하기 위해 자사 칩 판매가격을 최고 42%까지 인하했다고 블룸버그닷컴이 30일(이하 캘리포니아주 샌터 클래라 현지시간) 전했다.

인텔은 1.5GHz(기가헤르츠)의 가격을 1천 배치당 644달러로 21% 내리고 1.4GHz모델은 23% 내렸다.

또 1.3GHz 칩은 18% 내렸다. 1GHz 펜티엄3의 가격은 268달러로서 465달러에서 무려 42% 내렸었다.

인텔이 이같이 자사 제작 칩의 가격을 대폭 내리는 것은 펜티엄3에서 지난해 11월 시장에 내놓은 펜티엄4로의 이행을 촉진시키기 위해서이다.

인텔은 올해에 펜티엄3보다 펜티엄4를 보다 많이 수출하기를 희망하고있다. 인텔의 칩 가격인하를 일찍부터 예측해 온 분석가들은 펜티엄3에 대한 수요의 위축으로 인텔의 칩 가격인하는 PC메이커들의 펜티엄3 재고를 소진시키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텔 대변인인 마이크 설리번은 "칩 가격인하는 PC시장에서 펜티엄4의 보다 폭넓은 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략들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933메가헤르츠의 펜티엄3의 가격은 348달러에서 31% 내린 241달러가 됐다. 또 866메가헤르츠와 850메가헤르츠의 버전은 241달러에서 20% 내린 193달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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