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협회, 김운용 회장 유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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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는 31일 올림픽파크텔에서 2001년대의원총회를 열고 제20대 회장에 김운용 현 회장을 재선출하고 부회장 등 나머지 이사진 구성은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또 2명의 감사에는 이근우 부산태권도협회장이 새로 선임됐고 홍승해 감사는 유임됐다.

협회장직 출마를 선언했던 안해욱 한국초등학교 태권연맹 회장은 대의원 1명의 추천을 받았으나 재청이 없어 후보등록 자격을 얻지 못했고 협회 창립 40년만의 회장직 첫 경선은 무산됐다.

단독 후보가 된 김 회장은 총 23명의 대의원중 이날 참석한 22명의 만장일치로 다시 한국 태권도 수장에 뽑혔다.

하지만 안 회장은 "협회 규정에 회장 후보 추천인 수에 대한 규정이 없는데 재청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후보 자격을 주지 않은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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