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표 이천쌀' 맛 없으면 3배 환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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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이 없으면 쌀값의 3배를 보상해 드립니다"

경기도 이천시가 '임금님표 이천쌀' 에 대해 리콜제를 실시하는 등 이천쌀 명성 지키기에 나섰다.

이천시는 관내 농협 10곳에서 생산되는 이천쌀이 소비자의 마음에 들지않을 경우 구입액의 3배를 되돌려 준다고 31일 밝혔다.

또 이천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에 대해 '시장 인증제' 도 실시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로 했다.

이천시의 이같은 계획은 오는 8월 열리는 세계도자기 엑스포를 계기로 조선시대 왕실 진상미로 유명한 이천쌀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추청미(일명 아끼바리)재배 면적을 지난해 4천9백40㏊에서 올해 5천6백10㏊로 늘려 고품질 위주로 쌀을 생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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