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멀티캡, 실적호전에 5% 주식·현금배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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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현대멀티캡 [35910]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현대멀티캡 관계자는 31일 '지난해 상반기 PC시장이 워낙 호황을 누려 연간 매출이 지난 99년 1천429억원보다 102% 늘어난 2천9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순이익도 99년 수준(58억7천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PC시장이 침체기이지만 하반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매출 3천600억원에 순이익 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멀티캡은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주식 5%와 현금 5%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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