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보합권 혼조…코스닥 A&D 초강세

중앙일보

입력

29일 주식시장이 보합권에서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말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일부 종목으로 유입되며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들이 이틀째 순매도로 장을 시작하면서 약세로 돌아서는등 혼조세다.

그러나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가 확실시되고 국내적으로도 저금리를 바탕으로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이 진행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

오전 9시4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21포인트 내린 590.52을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0.28포인트 오른 80.32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지난주 낙폭이 컸던 삼성전자, 포항제철이 강세로 장을 시작했고 SK텔레콤, 한국통신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 건설, 전기가스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통신, 운수창고, 증권업종 등은 약세에 머물러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등 통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새롬기술, 옥션, 휴맥스 등은 오름세를 보이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등락이 엇갈려 있다.

그러나 호스텍글로벌(구 동미테크)
, 리타워텍, 동특, 모헨즈 등 인수후 개발(A&D)
테마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장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양시장에서 '팔자'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9시40분 현재 거래소시장에서는 1백70억원의 순매도를, 코스닥시장에서는 1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투자가들도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각각 1백31억원과 9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만이 유일하게 '사자'에 나서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각각 3백8억원과 1백1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 보다 자세한 기사는 Joins 증권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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