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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폭력 근절 사이버보안관 운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게임사이트 ㈜넷마블(대표 방준혁 http://www.netmarble.net)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 언어폭력을 근절하고 폭력적인 회원들에게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 위해 `넷마블 보완관''를 운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측은 게임중 대화창이나 쪽지, 귓속말을 통해 욕설이나 음담패설, 도배행위,협박 등의 언어폭력을 일삼는 상대를 발견, 넷마블 보안관에 신고하면 해당 ID에 대해 사용정지의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범죄신고 전화번호인 112와 마찬가지로 게임의 대화창에 112신고 버튼을 만들었으며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현재 전개되는 대화는 물론 이전에 나누었던 대화내용도 모두 운영자에게 전달되도록 돼있다.

모든 신고는 48시간내에 처리되며 불량 ID는 ID 정지 및 삭제를 당하고 이같은 사실은 해당자에게 즉각 통보된다.

회사측은 언어폭력의 정도가 지나치게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고발 등 법적조치까지 강구할 방침이며 허위신고를 한 회원에 대해서도 같은 수준의 제재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방준혁 사장은 "변질된 인터넷 문화에 젖은 일부 사용자들이 사이버 세상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며 "사이트의 회원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회원들이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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