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빅리그 투수 8위"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최고 권위 야구전문 주간지 베이스볼 위클리가 박찬호(28.LA 다저스)를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반열에 올려놓았다.

베이스볼 위클리는 최근호에서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들을 ▶슈퍼 에이스▶에이스▶니어(near)에이스 등으로 구분, 박을 에이스 그룹에 포함시키면서 랭킹 8위로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인 슈퍼 에이스에는 페드로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케빈 브라운(LA 다저스).그레그 매덕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4명이 선정됐다.

다음 등급인 에이스에는 톰 글래빈(애틀랜타).마이크 햄튼(콜로라도 로키스).알 라이터(뉴욕 메츠)에 이어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여덟번째 투수로 꼽혔다.

에이스 그룹에는 마이크 무시나(뉴욕 양키스).대럴 카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모두 9명이 포함됐다.

에이스 그룹 투수는 메이저리그 어느 팀에서든 제1선발 투수로 시즌 15승 이상, 3점대 방어율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잡지는 지난해 20승을 올린 데이비드 웰스(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사이영상 최다 수상에 빛나는 로저 클레멘스(뉴욕 양키스)를 니어 에이스 그룹으로 분류, 박찬호의 위상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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