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밑바닥 문화 알면 비즈니스가 보여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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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자의 매력' '마누라 도둑 조심해야 할 도시 두바이' '유태인 상술의 뿌리' '중국의 음주문화' '브라질의 삼바춤' '독일 사람의 성격' '러시아에서 보드카를 즐기는 법' ….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연구하는 모임이 생겼다.
해외에서 생활한 경험이 많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직원들이 지난 15일 '세계문화연구' 라는 동아리를 만들었다.
회원은 32명이다.

이 모임의 간사인 김평회(외국인투자 옴부즈만사무소 상담위원)씨는 "회원 외에도 해외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1백여명 있다" 며 "동아리에 연락하면 회원들이 이들을 소개해줄 수 있다" 고 말했다.

회원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지역경험을 교환하고 ▶세계 각지의 문화와 비즈니스 에티켓에 관심있는 경제단체.업계.기업인.대학.연구소에서 강연하거나▶사보 및 언론에 기고하고▶해외진출을 꿈꾸거나 해외근무 발령을 받은 기업인 또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줄 계획이다.

원고나 강연료의 10%를 동아리 기금으로 적립해 외국문화 연구에 쓸 예정이다.

'동아리 창립기념으로 3월 초 KOTRA 지하 국제회의실에서 '세계 이문화 소개 강연회' 를 연다.
' 아프리카에서 12년 동안 근무한 임용탁 KOTRA 중동아프리카 팀장이 아프리카 문화와 비지니스에 관해 강연하는 등 다섯명의 전문가들이 해외 체류 경험과 문화를 발표한다.

문의나 참가신청은 02-3460-7659 또는 e-메일(pyungkim@kotra.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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