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카드업계 유망 판단' 적극 유치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증권시장은 25일 카드영수증 복권제 및 소득공제제도 확대시행', 카드시장의 급격한 확대' 등에 힘입어 카드업체가 유망한 투자상품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들 카드회사를 상대로 적극적인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유치대상 카드업체는 BC카드.외환카드.삼성카드.LG캐피탈 등이다. 이 중 외환카드는 이르면 2~3월 중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외환은행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외환카드를 매각키로 함에 따라 일단 무산된 상태다.

외환카드는 매각이 성사되고 주주지분 변동 등 요건만 충족되면 등록을 재추진할 계획이어서 카드사 중 관심 1순위에 꼽히고 있다.

BC카드의 경우 한빛은행 등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은행들의 지분문제 때문에 아직 등록추진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LG캐피탈은 하반기 중 등록을 추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코스닥시장 측은 보고 있으나 삼성카드는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카드업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국민카드가 지난해 7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했다.

정선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