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1백개중 16개만 심사통과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제도를 도입한 이후 심사청구 기업 1백개 중 16개 꼴로 예비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협회는 1999년 8월 등록 예비심사제도 도입 이후 99년 1백63개, 지난해 3백13개 등 모두 4백76개사가 심사를 청구해 3백17개사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9개 기업은 기각판정을 받았으며 20개 기업은 보류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돼 전체 심사 청구기업의 15.7%가 기각이나 보류판정을 받았다.

기각이나 보류판정의 사유로는 사업성 검증 미흡(17.8%)과 수익성 검증 미흡(17.8%)이 가장 많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기업들이 주로 탈락했다.

또 신규사업의 불확실성을 사유로 탈락한 기업도 9.2%를 차지했고 재무자료 신뢰성 미흡도 6.7%를 차지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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