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지수 소폭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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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뉴욕 증시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감과 기업실적 발표에 따라 방향이 엇갈린 모습이 나타났다.

나스닥지수는 최대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컴팩이 인터넷 확산에 따른 서버부문의 호조로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높다는 발표에 힘입어 18.76P(0.7%) 상승한 2,859.15를 기록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컴팩을 비롯한 컴퓨터관련주를 필두로 인터넷, 반도체 관련주등 IT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5% 상승했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맥도널드와 엑슨모빌의 실적악화 영향으로 2.84P(0.03%) 하락한 1,646.97을 기록했다. 지수의 소폭하락에도 불구 금융 및 증권업종은 조만간 결정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증시전문가들은 다음 주에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경기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금리인하 조치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IT주의 큰 폭 상승으로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82.48P(2.99%) 상승한 2,840.39P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도 금융주의 강세로 71.57P(0.68%)상승한 10,649.81P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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