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게임기 생산차질로 분기이익 감소

중앙일보

입력

세계 제2위 소비자 전자제품 메이커인 소니는 지난해 12월말로 끝나는 4분기중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기의 생산 차질에 따른 미국과 유럽시장 데뷔 실패로 순이익이 격감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가 22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보도했다.

웨가.트리니트론 TV,바이오 노트북 컴퓨터 메이커인 소니의 분기 순이익은 전년도 같은 분기의 9백36억엔에서 무려 22%나 떨어진 7백28억엔이 될 전망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소니 게임기 사업부는 한때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생산차질로 문제에 부딪혔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2의 선진 그래픽 칩 생산의 지연으로 이 인기 게임기의 출고가 큰 지장을 받게됐다.

플레이스테이션2는 소니 베스트 셀러 제품 플레이스테이션 비디오 게임기의 후속 제품으로 디지털 어플라이언스를 홈 네트워크에 연결해 인터넷을 할 수 있게 하는 전략제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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