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풍속 체험은 역시 민속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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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최대의 명절인 설에 가족과 함께 찾아갈만한 관광명소로는 전통문화와 풍습을 눈여겨 볼 수 있는 한국민속촌(031-286-2116) 이 제격이다.

한국민속촌에서는 올해도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조상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24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관아마당에서는 '경제살리기 큰굿' 이 열리며 무료로 점을 봐주고 삼재와 재수부적도 나눠준다.

21~25일 공연장에서는 하루 두차례 호남우도 농악.널뛰기 행사.줄타기공연, 12호농가에서는 지신밟기(오후 2시30분) 가 열려 명절의 흥을 더해준다.

특히 지신밟기에 참가하는 관람객에게는 막걸리와 시루떡을 무료로 제공한다. 세시풍속으로 25일에는 마을의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 장승을 세우는 장승제와 함께 당산제.서낭제.정문고사가 열린다.

24일에는 관람객이 설떡만들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서낭당에서는 소원성취 소지올리기 및 송구영신(送舊迎新) 액연날리기와 복조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의 장도 마련했다.

민속놀이 한마당잔치에서는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아 연.팽이.제기를 제작해 보며 전통 얼음썰매 3백여개를 준비해 아이들이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도전 지게지기대회(24일) , 새끼꼬기대회(21.25일) , 동차타기대회(24일) 는 물론 설연휴기간 중 투호놀이와 제기차기대회도 함께 개최한다.

홈페이지(http://www.koreanfolk.co.kr)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 송파구(02-410-3410) (http://www.songpa.seoul.kr)가 운영하는 서울놀이마당에서도 24일 오후 2~4시 경기민요(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와 평택농악(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 공연이 열린다. 관람객에게는 가훈을 써주고 투호대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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