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지난해 도산 기업들의 부채 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제금융센터와 일본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해 도산 기업수는 전년 대비 23.4%증가한 1만9천71건을 기록했으며, 도산 기업들의 부채 총액은 23.9조엔이었다.
특히 건설업종의 도산건수가 일년전보다 35.2%늘어난 5천9백28건을 기록, 사상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의 도산기업수는 한달전보다 0.2%증가한 1천5백50건이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계속 가라앉으면서 올해에도 2만여건의 일본 기업들이 도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