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손사장, 유엔패널 참가

중앙일보

입력

소프트뱅크의 마사요시 손(한국명: 손정의) 사장겸 최고경영자가 유엔 사무총장을 자문하기 위해 지난해말 결성된 11인 패널에 참가한다고 유엔 대변인이 18일 밝혔다.

대변인은 유엔이 세계 빈부차 해소 방안을 마련할 11인 특위를 지난해 12월 구축키로 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손사장이 이 패널에 참가해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이른바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자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네스토 세디요 전 멕시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특위에는 리처드 루빈 전미 재무장관, 자크 들로르 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및 러시아 크레디트방크의 알렉산드르 리프시츠 회장 등도 참여한다.

특위는 오는 5월 보고서를 만들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유엔은 이 보고서를 토대로 내년초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 및 세계은행과 빈부차 해소방안을 본격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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