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세금 + 에이전트료 = 506만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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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연봉 9백90만달러 중 세금을 제하고 에이전트 수수료를 떼면 실제 박의 호주머니로 들어오는 돈은 대폭 줄어든다.

우선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에게 5%를 떼어주어야 한다. 49만5천달러다. 나머지 9백40만5천달러에서 세금이 공제된다.

미국내 고액 연봉자에게 적용되는 최고 세율은 연방세 39.6%, 주세가 9.6%다. 즉 연방세가 3백72만4천3백달러, 주세가 84만6천4백50달러다. 즉 세금과 에이전트 수수료를 합친 5백6만5천7백50달러를 뺀 4백83만4천2백50달러가 박의 몫이다.

물론 세금 감면을 받는 지출이 없을 경우지만 아무리 많은 세금을 거둬간다 해도 그렇게 벌어보고 싶은게 서민들의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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