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감산 여파 국제유가 큰폭 반등

중앙일보

입력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결정에 따른 여파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는 18일(현지시각) 3월 인도분이 배럴당 23.03달러로 전날보다 0.65 달러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중질유(WTI) 2월 인도분 배럴당 26.17달러, 30.42달러로 전날에 비해 0.97, 0.83 달러 인상됐다.

석유공사는 "원유값이 오른 것은 OPEC 감산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데다 미국 부시 대통령이 앞으로 이라크에 대해 강경책을 펴겠다고 시사, 중동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