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라질, 원자력. 생명공학 분야 협력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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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브라질 양국 정상은 18일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과학기술 분야와 관련, 원자력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핵물질 처리, 장비사용, 기술교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국은 또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간 과학기술 공동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생명공학 연구기관과 연구인력 교류를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과학기술부가 밝혔다.

원자력 기술협력 부문에서 한국은 이미 지난 93년과 94년 브라질의 앙그라 1호기 원전 연료교체시 7만달러의 용역서비스를 수출했고 98년에는 브라질 연구용 원자로 설계자문을 했었다.

한편 이날 오후 한정길(韓錠吉) 과학기술부 차관과 호나우도 살덴벨기 브라질과학기술부 장관은 양국 정상간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무공해 미생물 살충제 개발을 비롯해 생물자원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 생물다양성 보존 및 이용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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