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한국가스공사 신규 매수추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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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8일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는 지수 상승이 제한적인 현 장세에서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는 종목이라며 신규 매수를 추천했다.

정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현재 한국가스공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18.37%로 1개월 전의 14.53%에 비해 3.84%포인트 높아지는 등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안으로 도매부문을 자회사로 분할해 2002년까지 민영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해외 석유 메이저들과의 전략적 제휴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전략적 제휴는 한국가스공사의 대외 신인도 향상은 물론 해외 천연가스 개발과 천연가스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투자 부담이 감소하는 등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수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되는 현 장세의 단기 대응 방안으로 가스업종이 부각될 수 있다'면서 '특히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전 저점인 1만7천50원에 근접하고 있어 단기 바닥권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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