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bps 초고속 인터넷 장비 개발

중앙일보

입력

초고속 인터넷 장비 전문업체인 아이디텍통신(대표 이기태, http://www.aiditek.com)은 전화선을 이용, 10Mbps의 정보를 쌍방향으로 보낼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 장비 nEOVL(New Ethernet Over VDSL Line)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장비는 6개월간 4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개발됐으며 가입자당 20만원 정도를 들여 설치하면 상.하향 모두 10Mbps의 전송속도를 얻을 수 있다고 아이디텍통신은 설명했다.

아이디텍통신은 특히 기존 홈LAN 등 초고속 가입자 장비는 2Mbps이하 속도로 300m까지만 내보낼 수 없지만 nEOVL은 10Mbps 속도로 1Km까지 사용이 가능, 건물에 별도의 LAN 케이블을 설치할 필요 없이 전화선을 통해 주문형 비디오(VOD)나 원격 교육 등 다양한 쌍방향 영상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nEOVL은 기존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회선)처럼 초고속정보통신 건물 1,2등급을 받기 위한 기존 아파트 단지 등에 적합한 장비라고 아이디텍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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