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m벽'돌파, 헝가리 해머던지기 선수 사망

중앙일보

입력

해머던지기 최초로 `60m벽'을 허물며 올림픽을 제패했던 요제프 세르마크(헝가리)가 6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헝가리육상연맹은 16일(한국시간) 52년 헬싱키올림픽 해머던지기 금메달리스트 세르마크가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세르마크는 20살의 어린나이로 출전한 52년 헬싱키올림픽 해머던지기에서 60.34m의 세계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54년 유럽선수권대회도 제패했다.

코치로 전향한 뒤 68년 멕시코올림픽 해머던지기 우승자 귤라 지보츠키를 지도했던 세르마크는 육상계를 떠나서는 철도공무원으로 일했다.(부다페스트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