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결혼식, 장근석·강호동·무도 멤버 등 총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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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장근석 트위터]

정준하가 20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4년간 열애 끝에 재일교포 2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정준하는 본식 전에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주 전에 피팅했는데 살 좀 빠진 것 같지 않느냐”며 “좀 더 갸름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어제 오후 8시부터 물까지 끊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을 앞두고 10㎏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잠정은퇴를 선언한 강호동을 비롯해 '무한도전' 멤버 하하, 길, 정형돈, 유재석과 장근석, 박진영, 윤종신 등이 참석했다. '무한도전' 멤버인 박명수와 노홍철은 생방송 촬영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강호동은 “준하 결혼식 축하해주러 왔다. 체격만큼이나 많은 사랑 아내 분에게 드리고 준하 닮은 아들딸 많이 낳아서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호동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한 윤종신은 “(강호동이)쉬는 동안 수줍음이 많아져서 갈 때마다 같이 가자고 부른다”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제가 일타이피를 했기 때문에 정준하씨는 일타 삼피를 해라. 늦은 만큼 빨리 가능한 많은 다둥이 아빠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근석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준하형 결혼식 못 갈 뻔하다가 앞바퀴 들고 겨우 날라 감. 준하형이랑 니모형수님 너무 잘 어울린다. 근데 니모형수 친구들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라는 글과 결혼식 사진을 남겼다.

정준하는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에 신혼집을 마련했으며 신혼여행은 차후 방송 일정을 조정한 뒤 갈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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