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산오픈, 강풍으로 하루씩 연기

중앙일보

입력

최경주(31.슈페리어)가 출전중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터치스톤에너지 투산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0만달러)가 눈과 강풍때문에 일시 중단됐다.

대회 운영 조직위원장인 슬러거 화이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1라운드가 끝난뒤 내린 비가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으로 진눈깨비에서 눈으로 바뀌었고 강풍까지 불어 13일로 예정됐던 2라운드를 14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회 전체 일정도 예정보다 하루씩 미뤄져 최종 4라운드는 16일 열리게 돼 이번 대회 출전 이후 19일부터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벌어지는 소니오픈에 참가할 선수들은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PGA 사상 대회중 눈이 내린 것은 87년 그레이터그린스보로오픈 이후 14년만에 처음이다.

한편 최경주는 1라운드가 끝난 현재 2언더파 70타로 25명과 함께 공동 20위에 올라있다. (투산<미 애리조나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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