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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미술의 파격 콜래보레이션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271호 23면

2012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공연이 열린다. 그랜드오페라단은 스칼라 극장 주역 가수를 초청해 정통 이탈리아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호세 쿠라 등과 ‘토스카’를 공연한 소프라노 프란체스카 파타네, ‘제2의 파바로티’로 불리는 테너 마우리지오 살타린, 베르디·푸치니 전문 바리톤 마르코 킨가리, 한국인 테너 최초로 스칼라 극장 주역 가수로 데뷔한 테너 이정원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눈에 띄는 건 음악과 미술의 콜래보레이션이다. 1막에서 화가인 남자 주인공 ‘카바라도시’가 마리아 막달레나의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무대 세트로 그림을 제작하는 대신 서양화가 박보순 화백의 작품을 등장시킬 예정이다. 박 화백은 가로 180㎝, 세로 240㎝의 대형 캔버스에 ‘마리아 막달레나’의 그림 작업을 진행 중이며 완성작은 향후 경매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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