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창업자 오혁공동대표 사임

중앙일보

입력

지난 5일 미국 이베이에 경영권을 넘긴 국내 최대의 인터넷경매업체 옥션의 창업자이자 공동대표인 오혁 사장이 12일 현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옥션은 이와관련해 12일 오전 본사에서 이임식을 겸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오사장은 "그동안 여러가지 고민을 해 왔으며 개인적인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고 밝혔다.

오사장은 1996년 3월 옥션의 전신인 ㈜일사랑정보를 창업해 컨설팅 사업을 해오다 199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터넷경매업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1999년 9월 KTB네트워크의 투자를 받고 이금룡 현 사장을 공동대표로 영입하면서 공동대표이사로 그동안 기술.해외영업 부문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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