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마틴 아길레라와 듀엣 '인기몰이'

중앙일보

입력

'최고의 섹시 가이와 팝 요정의 만남'. 팝스타 리키 마틴과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듀엣곡 '노바디 원츠 두 비 론리(Nobody Wants To Be Lonely)
'가 최근 공개됐다.

경쾌한 댄스 팝인 새 노래는 두 대형스타의 만남에, 마틴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아길레라의 능수능란한 R&B 하모니가 어우러진 친숙한 멜로디로 출시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리키 마틴의 소속사인 콜롬비아레코드는 이 노래를 싱글로 발매하진 않을 예정. 대신 빌보드 차트 등장 7주만에 50위권으로 추락한 리키 마틴의 새 앨범 '사운드 로디드'의 새 제작분에 수록,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사운드 로디드' 앨범을 구입한 팬들에겐 인터넷 다운로드를 통해 음악파일을 제공한다.

리키 마틴은 라틴 댄스곡 '쉬 뱅스'를 앞세운 야심찬 새 앨범을 발표했지만 기대엔 못 미치고 있는 상황. 다음달 열리는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남자 팝가수 부문 후보로 올라 자존심을 세웠다.

크리스티나는 지난해말 '왓 어 걸 원츠' '지니 인 어 보틀' 등 히트곡을 바꿔 부른 첫 스페인어 앨범 '미 레플레호(Mi Reflejo)
'로 16주째 라틴 차트 정상을 지키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Joins 김근삼 기자 <icoolcat@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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