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제 침체 조짐

중앙일보

입력

유럽 지역 경제가 기업의 생산활동이 둔화되는 등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유럽 지역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우 지난해 11월 제조 주문은 전달의 3.1%보다 적은 0.9% 증가에 멈추고, 수출 주문은 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경기 침체 정도는 미국보다는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크레딧스위스퍼스트보스톤 (CSFB)
의 이코노미스트 네빌 힐은 "올 1분기의 생산 실적이 유로권의 경기 침체 여부를 가늠하게될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물가 상승률은 유럽중앙은행 (ECB)
의 예상치 (2%)
보다 높은 2.9%에 달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홍수현 기자 <shi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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