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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변수가 달라진다

중앙일보

입력

연초 외국인들의 투자방향에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이머징마켓 (신흥시장)
내 선호도 변화, 신용도 우량투자자산에 대한 선호도 감소 등 변수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적됐다.

5일 현대증권은 데일리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면서 증권업종을 필두로 한 우량금융주와 가치 우량주로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첫번째 변수는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현재로선 금리하락 국면에서 초과수익률을 보인 우량 금융주업종 및 운송업종에 대한 접근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둘째는 이머징마켓 내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동유럽과 지중해지역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고 것. 이는 외국인들의 금년 한해 지역별 선호도와 글로벌 이머징마켓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하는 외국계 브로커 증권사들의 한국 비중에 대한 평균적인 투자견해를 근거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셋째 신용도가 좋은 우량 투자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고 진단이다.

지난해 4분기 내내 버려지다시피했던 신용도 위험이 큰 지역과 투자자산들에 대한 투기적 투자수요가 이머징마켓 지역내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현대증권은 이런 변화요인을 고려할 때 지난해 우량물 선호현상의 희생자였던 한국시장 내에서도 신용도가 낮았던 종목들의 떨어지지 않는 수익률 실현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허의도 기자 <huhe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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