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월드컵] 노르웨이축구 주전 4명, 대표팀서 제외

중앙일보

입력

노르웨이축구국가대표팀 주전선수 4명이 스폰서 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4일(이하 한국시간)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노르웨이의 스타플레이어 올레 군나르 솔샤에르와 로니 욘센(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테펜 이베르센(토텐햄), 안드레 플로(글래스고 레인저스)는 지난 1일로 마감된 노르웨이축구협회와 12개 스폰서간 마케팅계약을 거부했다.

이 때문에 대표팀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계약을 하려고 했으나 축구협회는 계약서의 내용을 상세하게 알려주지 않았다"며 "명확한 조건도 모른채 계약서에 서명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축구협회의 주수입원이 될 이 계약은 2개 스폰서를 위해 1년에 한번 경기를 해주는 조건으로 대표팀이 참가하는 각종 대회의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는 것을 골자로하고 있다.

한편 홍콩에서 열리는 칼스버그컵대회에 참가하는 노르웨이는 주축선수 4명을 뺀 상태에서 24일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오슬로<노르웨이>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