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명문대학 출신의 용인외고 졸업생 멘토와 함께하는 한국외대부속 용인외고 SAT 글로벌 캠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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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는 뭐고 AP는 또 뭐야? 미국대학에 들어가려면 성적이 다가 아니라는데…”
고등학생이 된 첫 3월은 질풍노도의 나날이었다. 중간고사, SAT, AP, Debate 준비까지…. 나는 ‘열린 사고와 배움의 기회를 주는 곳으로 가야지’라는 유학에의 열망만 있었을 뿐, 정작 유학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사전 지식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 우연히 친구의 소개로 참석하게 된 용인외고 캠프. 이곳에서는 공부의 방법뿐만 아니라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짧지만 알찬 용인외고 캠프에서의 소중한 경험은 미국대학에 들어간 후 더 열심히, 탄탄히 달릴 수 있는 아주 좋은 운동화가 되었다.
- <세계로 향하는 첫 걸음, sat> 중에서

미국대학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이라면 SAT(미국대학입학자격시험)에 대한 관심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SAT 점수만이 미국대학 입학을 위한 전부는 아니다. 새뮤얼 김 박사가 쓴 '한인 명문대생 연구'라는 논문을 보면 미국의 아이비리그 유학생 중 한국 학생의 중도 탈락률이 44%나 된다고 한다. 어렵게 준비한 노력에 비한다면 상당히 높은 실패율이다. 김 박사는 이들의 실패의 원인으로 독립심 부족, 영어실력 및 전공 관련정보 부족 등을 꼽았다. 따라서 이제는 미국대학에 입학하는 것 이상의 준비가 필요한 게 현실이다. 학부모들 입장에서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SAT 캠프나 SAT 학원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대학에 들어가고 난 뒤 학습동기와 의지를 어떻게 지속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용인외고 김성기 교장은 “대표적인 영어캠프로 자리 잡은 외대부속용인외고 캠프가 입소문이 나자 해외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캠프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학교로 많이 접수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겨울부터 차별화된 미국대학 진학을 위한 SAT를 만들기 위해 국제반 내 TFT팀이 따로 구성돼 SAT 캠프를 준비해 왔다. 기존 외대부속용인외고 HAFS CAMP와는 별도로 2012년 7월 20일(금)부터 8월 12일(일)까지 용인외고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미국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용인외고 SAT Global Camp’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국제학교 8~11학년, 미국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중2~고2학년이다. 수업 내용은 SAT I(Critical Reading, Writing, Math), SAT II(Math II C, World History 등), PE(Lacrosse, Yoga, Pilates 등), Special Lecture(SAT 과목별 공부전략, 멘토들의 미국대학생활 따라잡기), College Counseling(Application Essay) 등이다.

용인외고는 해외 명문대 진학률 1위의 명성을 바탕으로, 실제로 해외 명문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진학시켜 왔고 그에 대한 노하우를 자체적으로 축적해 왔다. 특히 해외 대학들의 에세이 평가자가 매주 한 편씩 학생의 에세이를 첨삭해 주는, ‘Writing On-Line’ 프로그램은 용인외고생의 영어실력 향상과 미국 명문대학 진학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SAT 캠프에서는 미국 명문대학 출신의 용인외고 졸업생들이 학생들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숙식을 하고 생활하면서 멘토링을 해줄 예정이다.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경영학과를 조기졸업한 신상철 졸업생 멘토 팀장은 “SAT 시험은 학생이 미국대학에 진학했을 때 얼마큼의 지적능력을 가지고 창조적, 비판적 태도로 미국대학의 수업에서 탁월함을 가질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규정하고, “SAT 시험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어 독해 실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동시에 “이러한 독해 능력을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영어 어휘가 풍부하고 견고히 형성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 이번 SAT Global Camp에서는 이제껏 외대부속외고가 개교 후 7년간의 검증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엄선한 약 1,600여 개의 단어를 학생들에게 외우게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단어 시험은 알맞은 단어를 골라 문장 빈칸에 집어넣는 식으로 매일 볼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단어시험을 치렀을 때 학생들은 문장을 읽으면서 어휘의 뜻을 정확하게 유추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고, 리딩 섹션에 Sentence Completion 영역의 문제까지 푸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SAT 만점을 받은 UC Berkeley의 정서호 졸업생 멘토는 “2학년 말 SAT 학원을 한 달 다녔는데, 선생님들이 제대로 된 설명을 해주지 못했고 기계적인 문제풀이만 반복하는 학원 시스템에 크게 실망했다. 내 공부법은 학원에서 기계적으로 가르치는 방법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자신할 수 있다. 이번 기회에 모교에서 나의 노하우를 많은 후배들에게 전달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SAT 캠프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조경호 용인외고 국제반 팀장은 “SAT-글로벌 캠프는 기본적으로 족집게 SAT 강의만을 지향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밝혔다. “용인외고의 미국명문대학 진학 노하우와 검증된 학생지도시스템, 선배들의 효과적인 SAT 공부 방법들을 멘토들과 함께 생활하며 체득하여, 캠프가 끝난 후 참가 학생들이 SAT를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되어서 성공적으로 대학졸업까지 끝마칠 수 있게 하는 데 더 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아울러 “이번 SAT 캠프가 끝난 뒤에도 인생의 롤모델이 될 수도 있는 좋은 형, 누나들과 함께 진로 등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면서 후회 없는 방학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조경호 팀장은 덧붙여 ‘졸업생들이 미국대학 진학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용인외고 국제반 시스템 속에서 SAT를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한 생생한 기록과 노하우가 담긴 책인 <세계로 향하는 첫 걸음, sat>가 5월 25일 출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캠프에 참가하지 못한 학생이라도 이 책을 보면 미국대학 진학과 SAT, AP 준비에 반드시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책에는 하버드·예일·프린스턴 대 등 아이비리그 내 3개 명문대학 동시 합격으로 화제가 되었던 한서윤, 영국 버킹엄궁에서 ‘국제 대중연설 대회(IPSC)’ 시상식에서 한국인 고교생으로 대상을 수상한 강전욱, SAT 만점을 받은 노하우를 이번 SAT 글로벌 캠프에 멘토로서 생생하게 전하겠다는 정서호 등이 쓴 ‘나만의 SAT 공부 전략’이 담겨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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