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븐): 몰모스 기병대 [3]

중앙일보

입력

멀고 먼 모험을 그리고 있는 롤플레잉 게임에서 전투가 없다는 것은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을 것이다. 필자가 이러한 전투 이벤트가 없는 롤플레잉 게임을 상상해 봤는데 한마디로 ′이보다 더 무미건조할 수는 없다′이다.

몰모스 기병대는 새로운 개념의 전투 시스템을 로테이션 배틀시스템(Rotation Battle System)을 채택하였다. 그럼 이 전투 시스템에 대해 맛만 보기로 하자. 더 자세히 알고 싶어도 남코와 필자가 별로 친분이 없기 때문에 기다려야 될 것이다.

로테이션 배틀시스템은…
다양한 클래스의 각각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그들의 특색을 잘 파악하여 파티를 구성하여 게임 중간에 일어나는 각각의 상황에 적절하게 파티 구성원들의 대열을 변경하면서 전투를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가장 큰 특징은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3개의 열(列)을 형성하여 전투
플레이는 최대 7명까지 자유롭게 배치시켜 대열을 형성할 수 있으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각각의 대원들의 특징을 고려하여 좌·우로 배치함으로써 전투능력의 극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전투 이벤트에서 기본 대열은 4행X3열로 구성된다. 적이 있는 쪽의 열을 전열(前列)로 하여 첫번째가 최전선(最前線), 두번째는 보조열(補助列), 세번째는 회복열(回復列)로 구분된다.

최전선(最前線)
이 열을 구성하고 있는 캐릭터들은 직접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위 그림은 제일 우측의 캐릭터가 몬스터에게 뇌격(雷擊) 계통의 공격을 하고 있으며 공격을 받은 몬스터는 데미지 14를 입었다는 표시가 출력된다. 우측의 숫자표시가 되어 있는 정보창에는 각 캐릭터의 체력(HP) 등의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또한 다양한 클래스의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아래 그림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공격이 가능하다.

보조열(補助列)
이 열의 캐릭터들은 최전선의 캐릭터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그림을 보면 최전선의 우측 캐릭터가 적에게 공격을 하려는 순간 보조열의 캐릭터(파티 중앙부분의 푸른색(푸르죽죽한) 계열의 옷을 착용하고 있는 캐릭터)가 마법을 사용함으로써 공격력을 증가시킨다.

회복열(回復列)
이 열의 캐릭터들은 파티 구성원들의 체력을 회복시킨다. 아래 그림을 보면 회복열의 캐릭터가 푸른색의 광선을 나타내고 있는 회복마법으로 충격을 받은 캐릭터들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모습이다.

김정인
자료제공 :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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