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춤 추실래요' 화제

중앙일보

입력

극단 N.E.W.S(North.East.West.South)의 창단 기념 살롱 뮤지컬 '춤 추실래요(Shall We Dance)' 가 내년 1월7일까지 오늘.한강.마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극단 N.E.W.S는 창단 첫 프로젝트로 따뜻한 사랑, 유쾌한 사랑, 짜릿한 사랑을 그린 뮤지컬 각 한 편씩을 마련했는데, '춤 추실래요' 는 이 중 따뜻한 사랑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시몬 줄로트니코프 원작의 연극 '남자는 여자에게로 갔다' 를 각색한 이 뮤지컬은 사랑에 서툰 인텔리 남자가 맞선을 통해 만난 한 여자와 우여곡절 끝에 달콤한 사랑을 만들어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라드, 보사노바, 삼바 등 다양한 음악과 함께 노래와 춤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 러시아 쉐프킨 연극대학 연기과를 졸업한 이상구씨가 번역과 남자 주인공 빅토르 역을 맡았고, 여주인공 지나 역으로는 '러쉬' '드라큘라'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라미란씨가 나온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4시30분 추가. 목 쉼. 매주 수요일 밤 12시에는 연인을 위한 심야공연이 마련된다.

또한 2인용 러브러브 티켓을 구입하면 두 명이 1만 4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에서는 이 뮤지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미리 엿볼 수 있다. 02-76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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