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서 3년간 13만여명 감축

중앙일보

입력

기획예산처는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지금까지 3개년간(98-2000년) 공공부문에서 모두 13만1천82명의 인력을 감축, 목표대비 804명을 초과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당초 정원 70만428명의 18.7%다.

기획예산처는 중앙정부에서 13.2%, 지방자치단체에서 17%, 공기업에서 25.1%, 산하기관에서 22.9%의 인력이 감축됐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올해중에만 2만3천6명을 감축해 목표대비 213명을 초과달성했으며 특히 중앙정부, 공기업, 산하기관의 9월이후 인력구조조정 실적은 올해 전체의 65% 수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지난 10월말 기준 중앙부처의 경우 2급이상 상위직 감축률이 11.7%로 6급이하 11%보다 많았으며 지자체도 2급이상 상위직이 14.5%로 7급이하 12.5%보다 다소 높게 나왔다.

기획예산처는 올해까지의 인력감축에 따라 매년 3조5천억원 상당의 인건비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