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아, 강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다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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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우리 윤성아. 너의 첫 번째 생일을 엄마가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이 축하 한단다. 많은 노력과 기다림 속에서 우리 윤성이를 만났는데 …

 그게 벌써 일년전의 일이구나. 너를 기다릴 때에는 하루가 한 달 같고 1년처럼 느껴지더니 너를 만나고 난 후에는 한 달이 그리고 1년이 하루처럼 스쳐 지나가네.

 사랑하는 우리 윤성이 때로는 징징거리며 울기도 하고 때론 요상한 몸짓과 표정으로 엄마, 아빠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천사같이 해맑은 미소 한 번이면 엄마와 아빠의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진단다.

 앞으로도 무탈한 너의 하루 하루 힘들 때나 괴로울 때나, 행복 할 때에도 늘 너의 곁에서 엄마와 아빠 그리고 윤아 누나까지 힘이 돼 줄꺼야. 우리 윤성이가 건강하게 자랄 때까지 말이야.

 윤성아 사랑한다. 정말로 많이 사랑한다. 뒤돌아보면 1년 동안 힘든 일이 참 많았지? 그럴 때마다 주저앉아 울고 있는 엄마를 위로 하고 견디게 해준 건 바로 ‘우리가족’이라고 생각해. 늘 곁에서 응원하고, 격려해 주고 안아주는 가족이 없었다면 아마 견뎌 내기가 힘들었을 거야.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나에게 힘을 주는 ‘비타민’같은 존재라고 생각해. 울보쟁이 엄마가 너희들을 키우면서 수없이 흘린 눈물은 아마도 맘이 약한 엄마를 더 단단하고 현명해지라고 한 것 같아. 앞으로 살아가다 더 힘든 일이 찾아 오더라도 당당히 웃으면서 견뎌낼 수 있을 거 같아. 사랑하는 윤성아 그리고 윤아야 우리 가족 서로서로 의지하면서 격려해주고 감싸주면서 하나하나 예쁜 추억을 차곡차곡 담아가며 살아가자. 엄마는 너희들이 의지가 강하고 맘이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주길 매일같이 기도한단다. 가끔 엄마가 지쳐서 너희들에게 의지할 수 있도록 말이야. 너희의 힘을 받으면 금새 툭툭 털고 일어 설수 있을 테니깐 더 강하게 자라줘야 한다. 엄마 아빠는 너희를 우리 욕심으로 키우지 않고 너희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며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옆에서 노력할게.

 엄마 아빠가 너희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너희들로 인해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며 살아가는지? 아마 너희들은 생각조차도 못할 꺼야. 사랑하는 내 아가들아 눈앞에 있어도 옆에 있어도 엄마는 항상 너희들이 보고싶단다. 그 무엇으로도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해~

황윤성 돌잔치

일시·장소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저녁 6시

천안 바이킹부페

엄마 오은희 아빠 황경태 누나 황윤아

(연락처 오은희: 010-8356-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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