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하리공장 400만대 생산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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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경기 광명시 소재 소하리공장이 준공 38년만에 4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62년 준공된 소하리공장은 88년 100만대, 92년 200만대, 96년 300만대 생산을 돌파했으며 지난 23일 400만대 생산을 달성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준공 후 첫 생산된 T-600과 T-2000 등 3륜차가 2만5천대 ▶타이탄등 4륜 화물차가 141만대 ▶브리사.K303.피아트.푸조.프라이드.콩코드.캐피탈.아벨라.리오 등 승용차가 154만대 ▶프레지오 등 승합차가 81만대 ▶카니발 등 레저용차량(RV)이 22만대이다.

기아차는 소하리공장에서 생산하던 프레지오의 생산라인을 지난해말, 또 1t봉고 프런티어의 생산라인을 올해초 광주공장으로 옮겼으며 이 공장에서는 카니발 20만대와 리오 15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기아차는 23일 소하리공장에서 임직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00만대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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