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체 월드스토, 3천3백만달러 유치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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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스토리지 업체로 관심을 받고있는 월드스토가 2차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3천3백만 달러의 자금유치에 성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본부를 둔 이 회사는 지난 1월 창업된 이후 세계 데이터스토리지 시장을 뒤흔들 강력한 벤처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월드스토의 최고재무책임자 릭 스미스는 이번 투자금을 자사 인건비와 새 고객 확충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스미스 CFO는 "우리는 현재 9개시에 진출해 단단한 고객층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의 온라인 증권거래사인 오프로드 캐피털의 주식자본시장 담당국장 존 메이어스는 이에 대해 "기업들의 데이터 저장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늘고 있어 이에대한 민간투자가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드스토가 이번에 유치한 3천3백만 달러는 1차 투자유치활동에서 모금한 6백만 달러의 5배가 넘는 규모다.

이번 투자업체는 뉴저지주의 모리스타운 W.R. 후프 어셋 매네지먼트와 1차 투자유치시 참여한 펜실바니아주의 베들레헴의 미드 - 애틀란틱 벤처펀드, 필라델피아의 키스톤 벤처 캐피털, 애틀란타주의 파이브 페이스즈 벤처스 어브 애틀란타 등이다.

최형규 기자 <chkc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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