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 불우이웃돕기 참여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시장의 침체 등 전반적인 경영난 속에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벤처기업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야후코리아(대표 염진섭)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야후쇼핑 홈페이지에 유니세프 전용 상점(http://store.yahoo.com/unicef)을 개설, 크리스마스 카드,연하장 등 유니세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야후측은 "판매수익은 전액 유니세프 기금으로 적립, 어려운 환경에 처한 전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생활필수품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고 말했다.

인터넷 검색기사(TIQ) 인증시험을 대행,실시하는 k3i(대표 양재근)는 어려운 가정생활속에서도 학업에 충실한 학생 15명을 선발, 오는 22일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

k3i의 양재근 대표는 "학생당 월 10만원씩을 1년간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장학금 지급 대상과 금액을 대폭 확대시켜 더 많은 학생을 도울 계획"이라 밝혔다.

이밖에 지난 9일 `사랑의 자선바자회''를 열어 임직원이 기탁한 옷가지 등 물품 1천5백여점을 판매한 텔슨전자(대표 김동연)는 수익금 전액을 양로원,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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