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첨단기술에 3천억원 지원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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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가능성이 있어도 당장 수요가 없고 위험부담이 커 민간기업의 기술개발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첨단 기술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이뤄진다.

산업자원부는 20일 "이동통신 전파의 중계 및 사진촬영에 활용할 수 있는 성층권 비행선을 포함해 모두 10개 첨단기술을 차세대.중기 거점 기술개발 과제로 선정하고 앞으로 10년 동안 민간기업과 함께 5대 5의 비율로 최대 3천억원을 지원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한솔 등 43개 대기업.벤처기업이며 서울대 등 18개 대학과 항공우주연구소 등 8개 연구소가 연구를 대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차세대 신기술 개발사업은
▶다목적 성층권 비행선
▶산업용 초소형 단백질칩 시스템의 대량 생산기술
▶차세대 무선통신용 트랜시버 시스템
▶슈퍼 지능칩
▶생체 하이브리드 기술 등으로 6~10년간 각각 2백억원 정도가 지원된다.

중기 거점 기술은
▶대화형 미디어솔루션
▶자동차 전장품 모듈
▶초고속 웹서버
▶선박의 지능형 자율운항 제어시스템
▶고분자 전구체를 이용한 고기능성 신물질 등으로 4~5년에 걸쳐 1백억원씩이 연구개발 자금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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