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을 접수해 이달 31일자로 퇴직시킬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대우차는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퇴직금 전액과 지난 9, 10월분 급여 및 8, 10월 상여금 등 2~3개월치의 체불 임금을 내년 1월 말까지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대우차 관계자는 "당초 잔류하는 직원들의 상여금을 갹출해 희망퇴직자 위로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사무노위와 노조가 강력히 반발해 위로금은 지급하지 못하게 됐다" 고 밝혔다.
대우차는 이날 부평공장에 취업지원센터를 개설하고 퇴직하는 직원의 재취업 알선과 창업 지원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