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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히트상품] 남양유업-임페리얼 드림

중앙일보

입력

모유를 먹이지 않는 어머니는 왠지 불안하다. 유아식을 먹는 아기는 면역기능이 저하된다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두뇌성장에도 문제가 된다는 말도 나돈다.

이런 고민을 확 풀어준 제품이 있다. 남양유업의 '임페리얼 드림' 이다. 이 제품은 그 덕분에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래 월 평균 40여억원어치가 팔려나가고 있다.

회사측은 "기존의 유아식과는 전혀 다른 과학기술이 적용된 제품이기 때문" 이라고 소개한다. 모유와 같은 유아식이라는 것이다.

이 제품은 모유의 감염방어인자인 강글리오사이드-GM3의 배합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그래서 장내 상피세포에 감염인자가 붙지 못해 아기의 생체 방어기능을 높였다는 것이다.

또 이 상품은 장내 유익균 활성을 도와주는 GMP 및 모유단백질의 주성분인 α-락트알부민을 배합하고 저분자화된 우유단백질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유아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밸런스가 적절히 맞춰져 단백질의 소화흡수율이 높아졌다.

여기다 뇌세포 성분인 DHA와 아라키돈산을 배합하고 리놀레산과 α-리놀레산의 비율을 10대 1로 조정해 아기의 두뇌성장에 적합토록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이 제품은 카제인 단백질과 유청단백질의 비율을 모유와 같이 40대 60(우유는 80대 20)으로 조성, 모유처럼 소화가 잘되게 했다.

유단백 알러지의 원인으로 밝혀진 유청단백질 중의 β-락토글로부린을 특수처리해 알러지 발생도 감소시켰다.

임페리얼 드림의 성공에 힘입어 남양유업은 유아식 시장에서 63%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가격은 8백g에 1만8천5백원.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최고의 아기로 키우고 싶어하는 어머니의 꿈과 아기의 건강을 위해 연구개발에 나선 결과 모유 친화적인 이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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