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자가 취업 더 어려워

중앙일보

입력

학력이 높을수록 취업경쟁률도 높아 직장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노동부 산하 중앙고용정보관리소 (소장 전운기)
에 따르면 지난 3.4분기동안 전체 취업경쟁률은 1.8대 1이었으나 전문대졸 이상은 3.7대 1에 달했다.

이는 노동부 고용안정정보망인 워크넷 (Work-Net)
을 통해 취업알선한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이중 대졸자 취업경쟁률은 6.9대 1로, 8천8백77명 모집에 6만9백19명이 취업신청을 했고 대학원졸업자의 경우 경쟁률이 16.1대 1이나 됐다.

또 대졸여성취업자의 절반이상인 50.5%가 8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고 취업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학력계층의 취업자 임금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동재 기자 <dj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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