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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데블스, 스래셔스에 4-0 완승

중앙일보

입력

북미아이스하키(NHL) 뉴저지 데블스는 11일 애틀랜타 스래셔스와 가진 홈경기에서 골세례와 골리 마틴 브로저의 뛰어난 수비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우승팀인 데블스와 지난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흥강호 스래셔스의 격돌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관록의 데블스가 팀웍, 슈팅, 패싱, 수비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스래셔스보다 한수 위였다.

데블스는 2피리어드 랜디 매케이와 세르게이 넴치노프의 연속 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3피리어드에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스래셔스를 몰아붙인 데블스는 절묘한 팀웍을 앞세워 존 매든과 알렉산더 모길니가 연속 골을 터뜨려 4-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데블스는 슛 44개를 날려 19개에 그친 스래셔스에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데블스 승리의 숨은 주역은 철벽골리 브로저.

브로저는 2피리어드에 상대공격수와 1대1 대결 상황에서도 슈팅을 걷어낸 것을 포함해 결정적인 위기마다 뛰어난 수비력을 발휘, 홈팬들로부터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다.

NHL 6년차인 브로저는 올시즌 3번째 그리고 생애통산 43번째 셧아웃게임을 기록했다.

2연패 후에 1승을 올린 데블스는 14승10패5무승부로 피츠버그 펭귄스(14승11패3무)를 밀어내고 이스턴컨퍼런스 아틀랜틱디비전 선두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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