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한신 신조, 뉴욕 메츠와 계약

중앙일보

입력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간판 타자 신조 츠요시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는 12일(한국시간) 2001 시즌에 계약금과 성과급을 포함해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신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메츠는 2003년까지 계약을 늘릴 수 있지만 다음 시즌 신조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경우 20만달러의 위약금을 주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일본에서 10시즌 동안 통산 0.249의 타율에 145개의 홈런을 기록한 신조는 지난달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두번째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 출신 타자가 됐다.

신조는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미.일 올스타전에서 0.409의 높은 타율을 기록, 빅리그 팀들의 관심을 모았다. (댈러스<미 텍사스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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