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밧 마테르〉인디게임페스티벌 진출

중앙일보

입력

㈜마리텔레콤(대표 장인경)의 3D PC Network게임인 〈스타밧마테르〉가 2001년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지정한 10팀에 선정됐다.

인디게임 페스티벌(Independent Games Festival 이하 IGF)은 유통회사와 연결되지 않은 게임 개발자들이 작품을 보여주고 평가 받으며 유통사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미국의 CMP(Game Media Group)에 의해 1998년에 탄생했다.

이번에 선정된 10팀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업데이트 버전을 재접수할 기회를 갖게 되며 내년 3월에 있을 게임 디벨로퍼 컨퍼런스 (GDC, Game Developers Conference)의 부속행사로 전시된다.

IGF는 본선에 진출한 10개의 제품 중에서 최종적으로 6부문 - Grand Prize, Best Game Design, Technical Achievement, Best Audio, Best Visual Art, Audience Choice - 을 시상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EA, Interplay, Activision, Hasbro 등의 메이저 유통망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밧마테르〉는 웹기반전략시뮬레이션게임인 〈아크메이지〉의 게임 배경을 3D 그래픽으로 형상화시켜 PC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중인 네트워크 게임이다.

이 게임은 한국 소프트웨어 진흥원이 주최한 제 1회 디지털컨텐츠대전 금상과 2000 종합소프트웨어 대전에서 정통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테르 개발팀장 이현기씨는 "이번 IGF를 위해 지난 9월 싱글 플레이용 데모버전을 만들었고 내년 상반기에 베타버전을, 하반기에 멀티 플레이어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2002년 말에 동시접속자 10000명이 가능한 매시블리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IGF는 아직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았으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여러 국내 게임 업체들의 비상한 관심 속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IGF를 통해서 성공한 게임으로는 〈Baldur's Gate〉가 있다.

마리텔레콤 홈페이지

스타밧마테르 홈페이지

인디게임 페스티벌 홈페이지

게임 디벨로퍼 컨퍼런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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